15살 / 男 / 162cm, 50kg
[ 외관 ]
보랏빛이 옅게 도는 흑색의 머리는 그다지 나쁘다 할 머릿결은 아니지만 어째서인지 빗질이 잘 먹히지 않는다. 그 때문에 제멋대로 뻗쳐있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아침엔 그 정도가 더 심했는데, 머리를 감아도 진정이 되질 않았다. 그래서인지 항상 뒷머리는 꽁지 형태로 단정하게 묶고 다니는 편이다. 앞머리는 눈가를 살짝 덮을 정도로 길기 때문에 눈은 대체로 반쯤 감긴 형태가 된다.
잠을 잘 못 자서인지 피로가 쌓여서인지 호박색의 눈 아래엔 항상 다크써클이 자리 잡고 있다. 눈썹 또한 찡그리고 있는 경우가 많아 그다지 좋아 보이는 인상은 아니다. 입마저도 웃는 상은 아닌 데다가 대체로 꾹 닫고 있는 경우가 많아 사나워 보이거나 조금 피로해 보인다. 어두운 머리카락 색 탓인지, 짙게 자리 잡은 다크써클 탓인지,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풍긴다. 그러나 웃을 땐 눈꼬리가 가늘게 휘어 밝은 인상을 띤다. 속눈썹은 위아래 다 긴 편이다. 눈은 반쯤 감고 있어 그다지 크다는 느낌이 들진 않지만, 눈을 다 뜨면 꽤 큰 듯 보인다. 얼마 전 작은 사고로 인해 오른쪽 눈가를 다쳤다. 거즈를 겹겹이 쌓아 가리고 있다. 아무래도 흉터가 남을 거 같은 상처라 조금 걱정되는 눈치다.
볼살은 없어 보이지만 만져보면 의외로 꽤 있다. 촉감은 말랑말랑하다. 턱선은 얄상한 편. 피부는 희고 맑다. 보송보송한 솜털이 눈에 띈다. 목 뒤에는 작은 상처로 인한 흰 반창고가 붙어있다. 목덜미에 있던 점은 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왼쪽 귀에 리본 형식으로 된 귀걸이가 있는데, 실크 재질이라 부드러워 대화할 때나 고민할 때 습관적으로 만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키는 제 또래보다 좀 작은 편인데 손도 발도 작은 데다가 옷도 큼지막하게 입어 전체적으로 아담해 보인다. 검도를 배워 체형이 올곧기 때문에 비율은 꽤 좋은 편에 속한다.
교복은 꽤 단정하게 입는 편인데, 더위를 잘 타는 체질이라 두루마기는 입기보다 어깨에 걸치고 다니는 것을 선호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반바지를 고집하는 중. 넘어져서 생긴 건지 다리엔 자잘한 상처와 반창고가 좀 붙어있다. 검은색의 신발에는 빠른 하교를 책임져줄 바퀴가 달려있다.
하교 후, 동네를 돌아다닐 땐 사복을 입는데 주로 소매가 벌룬 형태로 된 검은색 체육복을 세트로 입고 다닌다. 밖을 돌아다닐 때 무조건 슬리퍼를 착용한다. 잠은 안 자지만 어째선지 안대를 항상 쓰고 다닌다. 안대와 체육복에는 노란색 고양이가 그려져 있고 슬리퍼에는 노란색 하트가 그려져 있다. 사복으로 돌아다닐 땐 대체로 머리를 풀고 다니는데, 단정하게 묶여있던 꽁지머리를 풀면 머리 길이가 어깨를 쓸 정도의 긴 단발이 된다. 역시나 산발이다. 빗질도 안 먹혀 엉망진창의 상태로 편하게 다닌다. 다크써클에 까칠한 인상까지 더해져 아파 보인단 얘기를 자주 들었다.
[ 이름 ]
제 라파엘
[ 나이 ]
중2 / 15살.
[ 성별 ]
시스젠더 남성
[ 키 / 몸무게 ]
162 / 50
[ 소문 ]
그 집 아들 아직도 의사가 꿈이래? 애가 참 독하다, 독해. 어디서 들은 얘기인데, 걔 엄마 장례식에서 눈물 한 방울 안 흘렸다더라.
[ 다짐 ]
문제집 50권 풀기.
[ 성격 ]
keyword: 겁이 많은 / 현실적인 / 무기력한 / 밝은 / 장난기 많은 / 꼼꼼한 / 신중한
남 챙기는 것을 좋아한다. 챙기려는 마음과는 달리 행동이나 말투는 살짝 까칠하다. 외모 때문에 오해를 많이 사 부러 남을 더 챙기려 드는 것이 아니냔 말도 들은 적이 있는데 본인은 그런 말이 불쾌한 눈치다. 그냥 챙겨주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편. 매사에 꼼꼼하고 머리가 좋아 사람과의 대화에서 많은 부분을 해낸다. 덕분에 주변으로부터 섬세하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그렇다고 해서 까칠하지만 잘 챙겨준다고만 할 수 없는 것이, 라파엘은 실없는 농담이라든가 헛웃음 나오는 장난을 좋아했다. 남의 심성이 뒤틀리는 것을 보며 즐기는 모습이 비치기도 한다. 하지만 겁이 많고 남에게 미움 사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도를 지나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뒤끝 없이 웃어넘길 정도의 장난을 선호한다. 장난을 좋아하지만 꽤 현실적이다. 공과 사 구분을 잘한다. 라파엘은 인간관계에 있어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남에게 미움 사기 싫은 성격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싶다. 그러면서도 소문 같은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려 애쓴다. 라파엘은 무엇 하나에 꽂히거나 흥미를 갖게 되면 그것만 파는 경향이 있다. 음식 같은 것도 한 가지에 꽂히면 질릴 때까지 그것만 먹는다. 하지만 꽂히거나 흥미를 갖게 된 일이 아니면 무기력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누적된 피로 탓이 아닐까 싶다. 꽤 음침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두루두루 어울리기 편한 성격이다. 거기에 웃음이 헤퍼 주변 평판은 꽤 좋은 편에 속한다.
[ 특징 ]
#생일
-가을에 태어났다.
#혈액형
-A형
-혈액형 성격설을 싫어한다.
#건강
-죽음에 대한 공포심이 크다.
-왼쪽 1.1 / 오른쪽 1.0으로 시력이 좋은 편에 속한다.
-추위는 잘 안 타지만 더위는 잘 타는 체질이다. 그러면서도 뭔가 걸치는 걸 고집해 너무 더운 여름이 아니면 항상 겉에 옷을 한 겹 더 걸치고 다닌다.
-삼시세끼 나름 잘 챙겨먹는다.
-감기에 걸리는 것 등을 포함해 다치고 아프다는 것을 싫어한다.
-맵고 짠 음식이 체질에 맞지 않아 본의 아니게 모든 음식을 싱겁게 먹고 있다. 입맛에 안 맞지만 먹다 보니 나름대로 적응도 되고 무엇보다 건강에 좋아 그렇게 싫지는 않은 눈치.
-간지럼은 잘 안 타는 편.
-손톱은 항상 깔끔하게 정리해둔다.
#가족
-외동아들이다.
-가족끼리 사이는 좋은 편.
-과거에 건축설계 일을 하셨던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다.
-어머니는 작년에 돌아가셨다.
#호
-지나치게 깔끔떠는 성격이다. 깔끔하게 정리된 것을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한다.
-작고 귀여운 것들을 좋아한다. 귀여운 것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
-차 종류를 좋아한다. 주로 꽃차나 홍차를 마신다.
-사탕이나 젤리 같은 단 음식을 좋아한다. 초콜릿은 쓴맛이 느껴져서 싫어한다.
-무언가를 이뤄냈을 때의 성취감이 좋다고 한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었다든가, 해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본인만의 도전과제를 해냈을 때 행복해 한다.
-고래라면 종을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6살 때부터 이유 없이 그냥 호감이 갔다.
#불호
-더러운 것을 싫어한다. 정리되지 않은 것들을 보면 속이 답답해진단다.
-비속어를 싫어한다. 자신에게 하는 말이 아니더라도 귀에 들어오는 걸 싫어한다.
-밀가루 음식을 못 먹는다. 이상하게도 밀가루만 먹으면 체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바로 뱉어낸다. 입에 안 맞기도 하고 속앓이가 심하기 때문.
-유사과학을 싫어한다.
-귀신이나 좀비같은 허무맹랑한 것들을 싫어한다.
-사진 찍는 걸 싫어한다.
-불필요한 스킨십을 좋게 생각하진 않는다.
#소지품
-핸드폰을 항상 손에 들고 다닌다. 하는 것 없이 빈 화면만 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밴드나 연고를 항상 지니고 있다. 아무래도 신발의 영향이 큰 듯하다.
-머리 길이가 애매해 자주 풀리기 때문에 여분의 머리끈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학교
-주로 걸어서 등교한다. 바퀴가 달린 신발을 신고 있기 때문에 등굣길보다 하굣길이 더 편하다.
-공부를 잘 한다. 노력하는 것도 있지만 타고난 머리가 한 몫 하는 듯 싶다. 성적 상위권을 유지해오고 있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학교를 좋아하지만 굳이 안 가도 된다면 가고 싶지 않은 눈치다.
-검도부 소속.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 10살 때부터 검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제 라파엘
-'현재에 충실하자.' 라파엘의 좌우명이다.
-재가 아니라 제씨다. 학기 초나 초면인 경우에 상대가 실수하는 경우가 많아 적어주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냥 알아서 알게 될 때까지 가만히 있는 편.
-이름은 세례명이지만 라파엘 본인은 무교이다. 아버지는 천주교.
-근처에 가면 달달한 블랙체리 향이 난다. 아마도 샴푸냄새인 듯하다.
-더운 것보단 추운 게 낫다고 생각한다. 추위를 잘 타지 않는 체질이 한몫하는 듯.
-사납게 생긴 인상과는 달리 발화점이 높은 편이다. 굳이 누군가를 미워하지 말자는 게 인생의 모토 중 하나.
-이동 중에 독서를 하면 멀미가 나 최근들어서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가장 좋아하는 책은 딱히 없지만 주로 해양생물에 관한 책을 읽는다.
-핸드폰 갤러리에 인물 사진은 한 장도 없고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동물 사진만 1000장 넘게 있다.
#라파엘
- 이따금 주님의 천사가 그 못에 내려와 물을 출렁거리게 하였는데, 물이 출렁거린 다음 맨 먼저 못에 내려가는 이는 무슨 질병에 걸렸더라도 건강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 요한복음 5장 4절 -
-치유의 천사
-세례명을 골라주신 건 아버지라고 한다. 어머니는 반대하셨다. 본인은 별 생각 없어보인다.
[ 텍관 ]
강잎새
오늘도 오늘의 해가 뜨고있어 : 함께 밤을 새는 새벽친구. 해가 뜰 때 즈음 호숫가에 앉아 같이 해뜨는 걸 보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