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샛별

15살 / 女 / 149.8cm, 표준





"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





[ 외관 ]

여름 햇살 아래 해바라기의 꽃잎처럼, 선명하고 밝은 금발입니다.

똑같은 머리끈을 몇 년째 하고 다닙니다. 다만 이전에 비해선 다른 머리끈을 쓰는 빈도가 늘었습니다.

머리는 풀면 어깨 조금 밑까지 내려오는 길이.

길어질 때마다 스스로 다듬어 잔머리가 삐죽삐죽 나와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도 몸에 크고 작은 상처가 많습니다.

어디서 뭘 하고 다니길래, 팔다리에 흉터와 반창고가 보이지 않는 날이 없을 정도로 몸을 험하게 굴리나 싶습니다.

눈동자는 맑은 오렌지색.

언제부턴가 표정을 잔뜩 굳히고 다닙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른에 대한 반항심의 표출인지, 또래들과 있을 때면 꽤 자주 풀어져 금방 웃는 상이 되기 마련이었습니다.

샛별은 여전히 어릴 때처럼 잘 웃고, 잘 화내고, 풍부한 감정을 얼굴에 대부분 드러냅니다.

다만 커가면서 어느 정도는 제 감정을 숨기는 법을 익힌 모양입니다.



[ 이름 ]

금 샛별



[ 나이 ]

중2 / 15살.



[ 성별 ]



[ 키 / 몸무게 ]

149.8cm / 평균




[ 소문 ]

그 애는 어째 갈수록 사고만 친다니?

할머니 몸도 좋지 않으신 것 같은데… 괜히 할머니 고생만 시키는 건 아닌지 몰라.

그래? 난 저번에 그 아이가 할머니랑 같이 가는 걸 봤는데… 평소랑은 완전 딴판이던걸.



[ 다짐 ]

할머니 잘 도와드리기.



[ 성격 ]


괜찮아, 너는 특별하니까.
/김중미, 꽃은 많을수록 좋다


1 . 엇나감, 반항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요?”

어릴 적부터 자신들에게 많은 것을 숨겨온 어른들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어른들과 엮이는 것을 싫어하고, 어른들의 말을 얌전히 따르는 것에도 거부감을 느낍니다.

이제 자신은 충분히 컸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고, 어쩌면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그나마 고분고분해지는 상대는 담임 선생님과 샛별이의 할머니.

아빠의 직업이 선생님이라 그런지 선생님에게 막 대하기는 꺼려진다고 합니다.


2 . 행동파, 대범한

“한번 해보면 되지.”

말로 하기보다는 행동으로 옮기는 타입.

몸을 쓰는 일은 물론이고, 특히 위험한 일에도 사리지 않고 서슴없이 나섭니다.

몸에 상처가 아물 일이 없는 이유도, 자신이 다치거나 손해를 볼 것을 고려하지 않고 먼저 실행해보는 성미 탓일 겁니다.

그건 아마도 용기보다는 무모함에 가까울 테죠.


3 . 승부욕이 강한, 허세 부리는

“내가 그 정도도 못 할 것 같아?”

누군가에게 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별것 아닌 일에도 승부욕을 불태우며 열을 올리곤 하는데, 무언가에 최선을 다하기 위한 자신 나름의 방식이라고 합니다.

다만 너무 이기는 것에 집중해버린 나머지 미처 다른 일들을 신경쓰지 못 할 때가 종종 생깁니다.

뭔가를 하기 전 큰소리부터 치는 일이 잦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도 그 까짓 거 쯤이야, 라고 당당하게 외치지만 절반은 빈말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자신감이 붙는다며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 외치는 기합이라고 하더랍니다.


4 . 끈기 있는, 믿음직한

“믿어줘. 잘 할 수 있으니까!”

아예 근거 없는 자신감만을 내세우진 않는가 보죠?

자신이 하겠다고 말한 일은 열심히 노력해서 끝까지 해내고야 맙니다.

다른 사람과의 약속도 무척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런 만큼 가볍게 무언가를 약속하지는 않지만, 그가 진지하게 약속을 입에 올린다면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약속을 지킬 것이라 받아들여도 될 것입니다.



[ 특징 ]


1 . 변화

7년이 지났습니다.

샛별은 그 기간 동안 몸도 마음도 성장하며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변했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성실히 듣는 축에 속합니다.

딱히 별다른 사교육은 받고 있지 않지만, 수업 시간에 졸지 않고 필기를 열심히 한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짐작이 갑니다.

아마 엄마아빠와 했던 약속 때문이겠죠.


그런데 중학교에 올라오면서부턴 일주일에 한 번 꼴로 학교를 빼먹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등교는 하는데 쉬는 시간 중에 빠져나가 마을을 거닌다던가 하는 식입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땡땡이가 쳐보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초등학생 시절에도 말썽꾸러기같은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더욱 심해졌습니다.

그 중 대부분은 어른과의 마찰로, 크고 작은 사고의 중심에 있을 때가 꽤 잦았다는 모양입니다.


할머니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쇠약해지자 할머니가 하던 일들을 하나둘씩 본인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 대신에 작물을 수확해오거나, 집안일을 하거나.

급한 성미 탓에 종종 태워먹기도 하지만 요리도 해보고 있습니다.


2 . 가족

친할머니, 아빠, 엄마, 자신, 고양이 먼지로 이루어진 가족.

샛별은 변함없이 할머니, 먼지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가까운 시골의 초등학교 선생님, 엄마는 도시에서 회사원으로 일하고 계신 맞벌이 가정.


그 사이 엄마는 승진하면서 일도 늘었는지 이젠 집에 거의 얼굴을 비추지도 않습니다.

아빠는 집에 간간이 들어오지만, 샛별이는 아빠에게 퉁명스럽게 대한다는 것 같습니다.


할머니는 많아진 연세 탓인지 이전처럼 정정하지는 않습니다.

이전에는 할머니가 하던 일들을 이제는 샛별이 하나씩 도맡아 하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그런 샛별이를 기특해하며 항상 지지해주고, 샛별이도 할머니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먼지는 이제 6살이 된 성묘입니다.

덩치가 많이 크지는 않지만, 어릴 때에 비하면 꽤나 불어난 것은 사실이라 이제는 먼지라는 이름이 무색합니다.

집에는 쉴 때를 제외하면 거의 들어오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마을 이곳저곳을 느긋하게 돌아다니며 보냅니다.

샛별이나 할머니가 먼지야~ 하고 부르면 어디선가 나타나 달려오곤 합니다.


3 . 호불호

여전히 동물을 무척 좋아합니다.

돈을 아끼지 않고 동물 간식을 사와서 눈에 보이는 동물에게 주고 다닙니다.


카페에서 팔 만한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합니다. 동백 마을 근처에는 카페가 없다는 것이 영 아쉬울 따름.


피망은 어릴 적부터 꾸준히 싫어해 왔습니다. 피자나 볶음밥 등에 들어있으면 골라내며 먹느라 한참이 걸립니다.


남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강요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자신의 일은 자신이 알아서 한다는 주의.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호불호를 뚜렷하게 표출하는 쪽입니다.


4 . 자신

혈액형은 Rh+ B형.


키가 자라긴 했지만, 또래들과 비교하면 많이 크지 못했습니다.

본인은 이제부터 더 클 거라며 장담하지만 글쎄…

키 얘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지만, 계속 키로 놀리다간 그에게 정강이를 걷어차일지도 모릅니다.


농사일을 부지런히 한 덕인지 근력이 강하고 체력도 좋습니다.


지루할 때면 마을을 어슬렁거리며 할 것을 찾아다닙니다.

숲 근처로 가서 동물에게 간식을 주고 놀아주거나, 마을 밖에 있는 할머니의 밭에서 대신 농사일을 하기도 합니다.


농사에는 이제 도가 텄습니다.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쌓은 경험이 있는지,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손은 꽤나 능숙해 보입니다.

봄에 심는 씨앗도 모르던 이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 기타

집은 평범한 4인 가족이 살만한 크기의 2층짜리 주택.

샛별이 할머니를 대신해 집청소를 하기 시작한 이후로 안 쓰는 빈방을 평소에도 열어두었습니다.

종종 샛별이 아빠의 방에 들어가 피아노를 연습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직은 간단한 동요를 느리게 칠 정도의 실력.


동아리는 수업 보충부.

엇나가보겠다며 땡땡이 친 학교 수업을 보충하는 동아리.


공부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해야한다는 책임감은 있기에 동아리 활동 시간에 보충하기로 한 모양입니다.

이럴 거면 뭐하러 땡땡이를 치는가 싶지만, 일단 학교 수업을 빠진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 텍관 ]

1 . 한 바다 - 멍멍야옹 메이트.

산책하다 만나면 잘 노는 몽구와 먼지, 그걸 뿌듯하게 바라보는 바다와 샛별.


2 . 성 희찬 - 호롱이 탐험대!

성장 호롱이를 잡으면 키가 큰다는 말에 호롱이를 잡기위해 모험을 떠나는 탐험대다. 호롱이를 더 많이 잡아 나중에 더 커진 사람이 이기는 내기를 한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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