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라파엘
참! 잘했어요

8살 / 男 / 127cm, 25kg

~ 칭호 ~







" 아, 글쎄... 그거 그냥 감기라니까? "



[ 외관 ]




 머리카락은 아주 짧은 단발. 옆머리가 턱선을 덮고 뒷머리는 목까지 내려온다. 앞머리는 눈썹을 덮고 조금 더 내려온다. 검은색 같은 자紫색을 띤다. 빛을 받으면 전체적으로 회색과 보라색이 섞인 것 같은 빛도 도는 편. 머릿결이 그렇게 고운 편은 아니다. 항상 산발이다. 씻고 나와서 빗질을 안 하는 탓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비죽비죽 튀어나온 잔머리가 많다. 그중 제일 큰 것은 머리 위. 더듬이 같이 생긴 머리카락이 포인트다. 누군가가 세워놓은 것처럼 귀엽게 세워져 있다.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머리카락이 전부 엉망이라는 것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나름 다듬어진 것처럼 보인다. 


 속눈썹은 위와 아래 전부 다 긴 편이다. 눈을 깜빡일 때 많이 아프지는 않으나 가끔 눈을 문지를 때 속눈썹이 자주 빠진다. 눈썹은 일자눈썹. 숱이 적당히 있어 인상을 구기지 않으면 단정하고 깔끔하다는 인상을 남기는 쪽이었지만 자주 얼굴을 찡그리고 있어 뭘 하든간에 기분이 안 좋은 것처럼 보인다. 입술색은 조금 다홍빛이 도는 살구색. 입술색이 정말 예쁘다. 눈은 적당히 크며, 눈동자는 호박색. 동양에서도 드물게 있었는지 기개가 있고 용감하다고 칭하지만 그런 말이 전부 맞다고는 단정짓지 못하겠다. 쌍꺼풀이 있는 눈이다. 애굣살은 적당히 붙어 있는 편이고, 웃을 때마다 눈꼬리가 휘어 올라가 희소嬉笑를 띨 때만큼은 해사해보인다고 했다. 콧대는 그렇게 높지도 낮지도 않다. 보통의 코. 그래도 남들보다는 예쁘게 생겼다. 입은 삐죽이는 데 익숙해졌다. 입꼬리가 내려가거나 올라가거나 인상에는 그닥 변화가 없는 편. 얼굴이 주는 전체적인 인상은 조금 더럽다. (...) 그닥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하는 것 같다. 볼살은 많고 말랑말랑하다. 또한 턱선은 꽤 갸름한 편. 


 피부색은 밝다. 하얗고 보송보송하고 투명한 살갗. 세수를 열심히 했기 때문일 테다. (또한 깔끔함을 무척 중요시했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학교 화장실 거울에 붙어 있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따라 손을 씻는다던가 밥 먹은 뒤 3분 내에 바로 양치를 한다던가...) 뺨에 옅은 홍조가 올라와 있다. 피부결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또한 혈색은 아프지 않을 만큼 돈다. 전체적인 체구는 아담한 쪽에 속한다. 키가 보통보다 작고, 한 치수씩 큰 옷을 선호하며,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항상 한 손에 진료 차트 ―종이에 적혀진 건 낙서다―를 쥐고 있다. 팔과 다리의 길이는 그렇게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길이. 다리는 일자다리다. 손과 발은 둘 다 작지만 신발은 좀 크게 신는 쪽이다. 신발을 크게 신어야 키가 큰다는 미신을 믿기 때문이다. 살과 근육은 별로 붙어있지 않다. 단 걸 좋아하는 걸로 봐서는 살이 많이 붙어있을 것 같지만 살이 안 찌는 체질인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항상 의자에 앉아있는 탓에 움직일 기회가 많이 없었으니까. 학업에 열중하다 보니 연필을 세게 쥐었는지, 오른손 중지에 미약한 굳은살 있다. 체중은 평균 체중보다 적게 나가는 편. 그리고 왼쪽 귀에 작은 귀걸이를 걸고 다닌다. 색은 검은색. 몸에 별다른 상처는 없지만 목덜미에 작은 점이 하나 있다. 어깨가 좀 굽었다는 점 빼고는 비율도 나름 좋다.


 주로 겉에 입는 건 의사 가운. 상의는 후드티. 하의는 편한 바지. 옷을 소중하게 대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각까지 맞춰서 갠다.) 옷은 대체로 브랜드 것을 입지만 아껴서 입는다. 깔끔하게 관리하는 데 익숙해져 있으며, 소매가 남는 경우가 빈번하다.


 평소에는 어두운 분위기. 인상을 구긴 탓에 그렇다. 하지만 웃으면 조금은 해맑아보인다. 사진을 찍을 때 보통 침울한 표정을 짓는데 의도한 게 아니다. 

무례한 언행, 그리고 배려심이라고는 결여된 행동을 마주했을 때, 또한 맵고 짠 음식을 먹었을 때, 같잖은 유사과학을 밀어붙일 때 전부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 (당연한 거겠지만 이때는 정말 건드리면 큰일날 것 같이 생겼다.) 하지만 깔끔한 방을 보거나, 단 걸 먹거나, 머리를 쥐어 싸매고 풀고 있던 문제를 전부 해결했을 때 가장 해맑다.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편이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감정 조절에는 꽤나 능숙한 편이었지만 좋아하는 것―예를 들자면 고래―을 보면 주체를 못 한다. 싫어하는 것은 그렇게 티 내지 않는 편.


@cxxfei 외관 지원



[ 이름 ]

제 라파엘


[ 나이 ]

초1 / 8살.


[ 성별 ]

남성


[ 키 / 몸무게 ]

127 / 25


[ 생일 ]

가을


[ 소문 ]

그 집 아들 말이야, 의사가 꿈이라며? 참 딱하게 됐어. 그 병, 기적이 일어나도 못 고친다더라.


[ 다짐 ]

새로 산 지우개 안 잃어버리고 다 쓰기.


[ 성격 ]


" 그 말을 나는 잊을 수 없다. 다정했으니까. "

황정은, 계속해보겠습니다.


keyword: 다정한 / 밝은 / 장난기 많은 / 꼼꼼한 / 신중한 / 성실한 / 끈기 있는 / 겁이 많은


 퉁명스러운 투로 남 챙기는 것을 좋아한다. 부끄러움이 많아서인지 행동과는 달리 말투는 조금 까칠하다. 그 때문에 초면에는 안 좋은 쪽으로 살짝 오해할 수 있지만, 워낙 심성이 곱고 다정한 성격이라 잠시 대화를 나눈다면 생긴 것과 달리 착하고 배려심이 넘친다는 걸 알 수 있다. 외모 때문에 오해를 많이 사 부러 행동을 더 다정하게 하는 것이 아니냔 말도 들은 적이 있는데 본인은 뜻 자체를 이해 못 하는 눈치다. 가만 보면 그냥 챙겨주는 행위 자체에서 행복을 느끼는 듯 보인다. 거기에 매사에 신중하고 머리 쓰는 일을 좋아해 사람과의 대화에서 많은 부분을 기억하려고 하기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섬세하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그렇다고 해서 성숙하다고만 할 수 없는 것이, 라파엘은 제 또래 아이들처럼 가벼운 장난을 좋아했다. 예상 가능한 사소한 말장난은 당연하고 사탕을 준다면서 사탕 형체를 띤 빈 껍질을 준다든가 하는 황당한 장난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장난을 자주 친다. 하지만 겁이 많고 남에게 미움 사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도를 지나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잠깐 웃어 넘길 정도의 장난을 선호한다. 라파엘은 인간관계에 있어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남에게 미움 사기 싫은 성격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싶다. 그러면서도 소문 같은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려 애쓰는 것도 있지만 그런 사소한 것에 신경 쓰기엔 알고 싶은 게 더 많다는 것이 라파엘의 의견이다. 라파엘은 무엇 하나에 꽂히거나 흥미를 갖게 되면 그것만 파는 경향이 있는데 가만 보면 그것이 한 번에 하나씩 생기는 것이 아니라 흥미 주제 내에서도 우선순위가 있는 듯 보인다.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두루두루 어울리기 편한 성격이라 전체적으로 첫인상과는 다르게 밝은 분위기를 풍긴다. 거기에 웃음이 헤퍼 주변 평판은 꽤 좋은 편에 속한다.



[ 특징 ]


#생일

-가을에 태어났다.

-언젠가 일기장에 가을은 너무 쓸쓸해서 싫다고 적은 기억이 있다.


#혈액형

-A형

-혈액형 성격설을 싫어한다.


#건강

-귀신이나 좀비 같은 실존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공포심이 크다.

-왼쪽 1.2 / 오른쪽 1.3으로 시력이 좋은 편에 속한다.

-추위는 잘 안 타지만 더위는 잘 타는 체질이다. 그러면서도 뭔가 걸치는 걸 고집해 너무 더운 여름이 아니면 항상 겉에 옷을 한 겹 더 걸치고 다닌다.

-마을의 금연 전도사.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기지 않으면 당장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이 인생 모토.

-감기에 걸리는 것 등을 포함해 다치고 아프다는 것을 싫어한다.

-맵고 짠 음식이 체질에 맞지 않아 본의 아니게 모든 음식을 싱겁게 먹고 있다. 입맛에 안 맞지만 먹다 보니 나름대로 적응도 되고 무엇보다 건강에 좋아 그렇게 싫지는 않은 눈치.


#가족

-외동아들이다.

-가족끼리 사이는 좋은 편.

-아버지는 과거에 건축설계 일을 하셨고 어머니는 작가셨다.

-두 분 모두 한국에서 나고 자라셨다.

-동백마을로 이사를 온 건 어머니의 병이 심하게 악화되었을 때였다. 때마침 아버지도 일을 그만두시고 귀농을 생각하던 중이라 별 고민 없이 동백마을로 내려왔다고 한다. 라파엘은 가족이 이곳에 정착한 지 3년 뒤에 태어났다.


#호

-깔끔한 것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해서 더러운 것을 싫어한다거나 지나치게 깔끔떠는 성격은 아니다. 이왕이면 깨끗한 것이 낫다는 주의.

-사탕이나 젤리 같은 단 음식을 좋아한다. 초콜릿은 쓴맛이 느껴져서 싫다고 한다.

-무언가를 이뤄냈을 때의 성취감이 좋다고 한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었다든가, 해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본인만의 도전과제를 해냈을 때 행복하다고 한다.

-고래라면 종을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6살 때 읽은 책에서 돌고래와 눈이 마주쳤는데 어째서인지 그 페이지에 20분 이상을 머물러 있었다고 한다.


#불호

-비속어를 싫어한다. 사실 비속어의 정의도 잘 모르지만, 부모님의 영향이 큰 듯하다. 다른 건 다 해도 되는데 욕만큼은 하지 말라고 배웠다.

-밀가루 음식 잘 못 먹는다. 이상하게도 밀가루만 먹으면 체했다.

-매운 음식도 못 먹는다. 김치도 잘 못 먹는 수준. 사실 입안에서는 괜찮은데 속앓이가 심하다.

-유사과학을 싫어한다. 그런데 모순되게도 신발을 크게 신으면 발이 커져 그에 따라 키가 큰다는 설이나 운명이 이름으로 인해 결정된다는 설들을 믿고 있다.


#소지품

-진료기록부를 항상 들고 다닌다. 뭔가 중요한 게 적혀있나 보면 막상 쓰여 있는 건 본인의 이름이나 장 볼거리, 의미 없는 낙서들뿐이다. 아무래도 장식용인 듯하다.

-연필처럼 생긴 볼펜을 들고 다니는데, 뚜껑을 잃어버려 언제 굳을지 모른다. 그 때문에 항상 걸치고 다니는 의사 가운 앞주머니에 분홍색 펜을 여분으로 가지고 다닌다.

-의사 가운의 왼쪽 주머니에 어린이용 비타민을 넣고 다닌다. 본인의 입이 심심할 때마다 먹으려고 가지고 다니는 것도 있지만, 주변에 감기에 걸린 친구가 있다면 두 알 쥐여줄 생각으로 가지고 다니는 게 크다. 감기에 걸렸을 때 비타민을 먹으면 빨리 낫는다는 얘기를 언젠가 들은 기억이 있다.


#학교

-집이 멀어 보드를 타고 등교한다. 사실 잘 타는 편은 아니라 보드를 타는 거리보다 걷는 거리가 더 길다.

-등교가 인생의 낙이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학교를 좋아한다.


#제 라파엘

-'포기는 배추를 세는 단위' 라파엘의 좌우명이다.

-재가 아니라 제씨다. 학기 초나 초면인 경우에 상대가 실수하는 경우가 많아 항상 들고 다니는 볼펜으로 종이에 적어주는 편.

-이름은 세례명이지만 라파엘 본인은 무교이다. 부모님은 두 분 다 천주교.

-근처에 가면 옅은 박하 향이 난다.

-더운 것보단 추운 게 낫다고 생각한다. 추위를 잘 타지 않는 체질이 한몫하는 듯.

-발화점이 높다. 사납게 생긴 인상과는 달리 라파엘이 화내는 걸 본 사람이 없다. 굳이 애써서 누군가를 미워하지 말자는 게 인생의 모토 중 하나인 듯싶다.

-노래를 즐겨듣는 편은 아니다. 장거리의 이동에서도 노래를 듣기보다는 책을 선택한다.

-가장 좋아하는 책은 해양생물에 관한 책이다. 그중에서도 돌고래 파트를 제일 좋아한다.

-최근 약초학에 취미를 붙여 책을 구매했다. 이해하기 어렵고 알아보기 어려운 내용도 많지만, 내용만 외워둔다면 언젠가 써먹을 일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파엘

- 이따금 주님의 천사가 그 못에 내려와 물을 출렁거리게 하였는데, 물이 출렁거린 다음 맨 먼저 못에 내려가는 이는 무슨 질병에 걸렸더라도 건강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 요한복음 5장 4절 -

-치유의 천사

-세례명을 골라주신 건 아버지라고 한다. 어머니는 반대하신 눈치. 본인은 본인의 이름이 마음에 드는 듯 공책 여기저기에 본인의 이름을 휘갈겨 쓴 낙서가 많이 보인다.


#농사

-솔직히 말하자면, 농사 자체를 좋아한다기보단 씨앗에서 싹이 트고, 그것이 자라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된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듯하다.

-마치 실험을 하듯 정확한 시각에 정확한 양의 물을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결과가 좋아 뭐라고 말은 못 하는 상황.

-흥미롭고 농사에 대해 더 알고 싶지만 땀이 나도록 움직이는 걸 안 좋아하는 성격 때문인지 직접 연구하는 것보다 책으로 공부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눈치다.


[ 선관 ]


[ 선관 동시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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