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샛별
참! 잘했어요

8살 / 女 / 129cm, 표준

~ 칭호 ~






“ 그거 아니? 별똥별에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대! ”



[ 외관 ]

추수철에 황금빛으로 물드는 들녘처럼, 선명하고 밝은 금발입니다.

머리를 잘못 잘랐는지 앞머리는 이마를 훤히 드러낼 정도로 짧고, 뒷머리의 길이는 들쭉날쭉.

본인은 전혀 개의치 않은 양, 길게 삐져나온 머리를 한쪽으로 모아 예쁜 머리끈으로 묶고 다닙니다.

눈동자는 맑은 오렌지색.

두 눈은 아이가 장난꾸러기에 사고뭉치라는 것을 증명해주듯, 언제나 호기심과 활기로 가득 차 반짝이고 있습니다.


[ 이름 ]

금 샛별


[ 나이 ]

초1 / 8살.


[ 성별 ]


[ 키 / 몸무게 ]

129cm / 평균


[ 생일 ]

가을


[ 소문 ]

정말, 제 할머니 어릴 적을 쏙 빼닮았지.

온 사방을 들쑤시고 다니면서 지치지도 않는다니까.


[ 다짐 ]

할머니 꺼만큼 맛있는 딸기 키워서 엄마아빠 놀라게 하기!


[ 성격 ]

얘들아, 이제 시작이야!

/김중미, 꽃은 많을수록 좋다


1 . 명랑한, 낙천적인

샛별이는 항상 신이 나 있습니다.

가볍게 통통 튀어다니는 발걸음으로 온 마을을 누비며 인사를 건네지요.

날씨가 맑다면 맑은대로, 흐리다면 흐린대로, 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하루하루를 온전히 즐깁니다.

“안녕~! 오늘도 정말정말 좋은 날이다, 그치?”


2 . 호기심이 가득한,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는 자신의 주변에도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어제의 하늘은 오늘의 새로운 하늘, 일상적으로 접하는 것이더라도 아이는 매번 새롭고 신기하게 받아들입니다.

무슨 일이든 흥미가 생기면 직접 해보기까지는 직성이 풀리지 않습니다.

가보지 못한 이곳저곳을 탐험하는 것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동백나무 숲에도 몇 번씩 들어가본 적이 있지만, 길치인 면이 있어 그런지 매번 입구쪽에서만 한참을 맴돌다가 금방 어른에게 발견되어 꾸중을 들었다고 합니다.


3 . 말썽꾸러기, 나쁜 아이는 아닌

넘치는 기운과 호기심은 이따금 말썽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데, 왜 안된다는 거지?’ 라는 의문을 가지고,

그대로 실행에 옮겨버리는 일도 빈번히 있어, 아이의 행동은 종종 ‘예측할 수 없는 말썽쟁이’라는 평가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악의에서 나오는 행동은 아닙니다.

자신 때문에 누군가가 피해를 입었다면, 샛별이는 쭈뼛쭈뼛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최선을 다해 용서를 구하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4 . 외향적인, 솔직한

속마음과 기분이 표정에 빤히 드러나버리는 타입입니다.

기쁠 때는 입을 크게 벌려 방글 웃고, 슬플 때는 짐짓 울먹이며 시무룩해합니다.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둘러댈지 궁리하는 것도 얼굴에 전부 비쳐보이겠지만, 샛별이는 굳이 자신의 진심을 숨길 만큼 깊게 생각하고 말하는 일이 드뭅니다.

숨김없이 솔직한 점은 좋을 때도 있지만,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 특징 ]

1 . 이름

샛별.

쇠 ‘금’ 자에, 우리말로 ‘샛별’입니다.

金 자는 성씨에 올 때엔 보통 ‘김’이라고 읽지만, 할아버지의 세대부터 ‘금’으로 읽어왔다고 합니다.

이유는 단순히 ‘그 편이 더 빛나고, 특별한 느낌이 든다’ 는 것이었죠.

‘샛별’이라는 이름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태명입니다.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돌아오며 올려다본 하늘에서, 금성이 그토록 밝게 빛나고 있었답니다.

부모님은 아이가 저 별처럼 환하게 빛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이에게 샛별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2 . 가족

친할머니, 아빠, 엄마, 자신, 고양이 먼지로 이루어진 가족.

샛별이는 할머니, 먼지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가까운 시골의 초등학교 선생님, 엄마는 도시에서 회사원으로 일하고 계신 맞벌이 가정입니다.

샛별이는 막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었을 즈음에 동백 마을로 와서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일이 많고 직장도 멀어 집에 오는 일이 매우 드물지만, 아빠는 연휴나 방학 기간이 되면 동백 마을로 내려와 샛별이와 놀아주고, 할머니의 농사일을 도우며 지냅니다.

엄마는 1년에 몇 번, 샛별이의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처럼 특별한 날에만 가능한 한 연차를 내고 와서 샛별이를 만나고 갑니다.

할머니는 현재 샛별이의 가장 든든한 아군이자 보호자입니다.

샛별이는 동백 마을에 와선 부모님보다도 할머니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그만큼 할머니에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자유분방하고 호탕한 성격으로, 샛별이를 매우 애지중지하며 모든 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먼지는 태어난 지 2개월쯤이 지난 작은 고양이입니다.

먼지라는 이름은, 쪼그마한 고양이가 돌아다니는 것이 마치 까만 털뭉치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할머니가 밥을 주던 길고양이 나비는, 어느 날부터 점점 배가 불러오더니 할머니에게 먼지를 맡겨두고서 훌쩍 떠나버렸죠.

샛별이네 집에는 가끔 먼지를 닮아 새까맣고 덩치 큰 고양이가 찾아와, 대문 앞에 작은 동물을 두고 갑니다.


3 . 호불호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종이 한 장을 꽉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많습니다.

꼽아보자면 역시 노는 것과, 할머니가 해주는 재미난 이야기.

동물이라면 가리지 않고 매우 좋아합니다.

자신을 적대하든 말든 상관없이, 먹을 것이 있다면 내밀어보며 다가가려 하죠.

할머니에게 산짐승은 조심해야 한다고 몇 번이고 주의를 들었지만, 고쳐지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음식은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지만 딱 하나, 피망만은 무척 싫어합니다.

피망이 들어간 음식이 나오면 깨작깨작 피망을 골라내느라 좀체 양이 줄지를 않는다고 하네요.


4 . 자신

혈액형은 Rh+ B형.

또래에 비해 몸집이 작아 움직임이 가볍고 날랩니다.

어릴 적부터 뛰놀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지구력으로도 웬만해선 밀리지 않습니다.

길이가 제각각인 머리카락은 일전에 샛별이가 길어진 앞머리를 잘라보겠다며 가위를 들고 설치다가, 결국 완전히 엉망이 된 머리를 할머니가 다듬어준 흔적입니다.

한쪽 머리를 묶은 머리끈은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바뀝니다.

리본끈, 방울끈, 장식이 달린 끈 등등… 예쁜 머리끈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건, 작년의 생일날에 엄마에게 선물받았던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머리끈.

평소엔 마을 어딘가로 놀러나가거나, 집에서 먼지와 놀며 시간을 보냅니다.

마을 밖의 밭으로 농사를 지으러 가는 할머니를 따라가서 자질구레한 일을 돕기도 합니다.

농사에 의욕은 넘치지만, 농작물을 가꾸는 요령에는 아직 서투릅니다.

무작정 ‘물을 많이 주면 쑥쑥 자라지 않을까!’ 라던가, ‘가을 작물이지만 봄에 심어도 어떻게든 자랄 수는 있지 않을까?’ 같은… 가만히 놔두면 큰일날 생각을 하고는 하죠.

다행히도 할머니가 곁에서 농사에 대해 여러가지로 조언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벌레나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겁을 내기보다는,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하는 쪽입니다.

특히 귀신과는 꼭 만나서 친구가 되고 싶다며 자신만만하게 말합니다.


5 . 기타

집은 평범한 4인 가족이 살만한 크기의 2층짜리 주택.

할머니와 샛별이, 그리고 먼지가 살기에는 좀 넓다는 느낌입니다.

안 쓰는 빈방은 평소엔 잠겨있다가, 집에 손님이 오셨을 때 열어서 청소를 합니다.

노란색 지붕의 주택 문 앞에는 ‘Post’라고 적힌 집 모양의 우체통이 있습니다.

할머니가 보는 신문과, 종종 부모님이 보내는 선물과 편지 등이 배달옵니다.

샛별이의 할머니는 어릴 적부터 동백 마을에서 지내오셨습니다.

마을의 어르신들이 말하길, 할머니의 어린 시절은 지금의 샛별이와 완전히 판박이였답니다.

할머니는 마을 회관에 자주 드나들며 마을 사람들과 활발하게 교류합니다.

뒤끝없이 시원한 성격에,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알고, 마을 밖의 밭에서 직접 농사지은 작물을 나누는 등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하고 평판도 좋습니다.

샛별이의 아빠는 유쾌하고 자상한 성격으로, 가르치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선생님입니다.

휴일에 동백 마을로 와서 샛별이와 놀아줄 때는 목마를 자주 태워줍니다.

피아노 실력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샛별이의 부모님이 만나게 된 계기도, 광장에서 피아노를 치던 아빠에게 엄마가 말을 걸었기 때문이라나요.

휴일 저녁에는 샛별이네 집에서 드문드문 피아노 소리가 들려옵니다.

샛별이의 엄마는 대기업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샛별이는 동백 마을에 온 이후로 엄마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능력있고 수완이 좋다고 하는 엄마에 대해, 샛별이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엄마는 주말에 샛별이에게 전화를 하거나 우편으로 선물을 보내오는 등, 직접 만나러 오지는 못하더라도 샛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듯합니다.


[ 선관 ]

“이제부터 같이 친해져 보자~!”


[ 선관 동시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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